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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가리비 생산 '전국1위' 경남…생산금액 감소에 경쟁력 강화
입력 2026.02.17 01:08수정 2026.02.17 01:08조회수 2댓글0

과잉 출하·과밀 양식으로 생산성·품질 하락…도, "주력 양식품종 도약 뒷받침"


경남 특산 고성군 자란만 가리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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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가리비와 굴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특히 경남이 전국 가리비 생산량 94%, 굴 생산량 78%를 각각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량에도 생산금액(출하액)은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여서 경남도가 가리비·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가리비 생산량 1만1천82t 중 경남 생산량이 1만464t(94.4%)이나 된다.

2021년 4천808t이던 경남 가리비 생산량이 지난해 두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생산금액은 2021년 218억원에서 2025년 168억원으로 오히려 쪼그라들었다.

경남 연안에서 양식한 가리비가 겨울 한철 대량으로 시장에 쏟아져 가격 하락을 부른 것이다.

굴도 사정이 비슷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 굴 생산량 30만t 중 경남 생산량이 23만4천t(78%)을 점했다. 2021년 생산량 24만9천t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생산금액은 2021년 2천285억원에서 지난해 1천977억원으로 떨어졌다.

굴 양식장 과밀로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안정되지 못한 영향이 컸다.

이에 도는 최근 가리비, 굴 양식 어민과 과잉 생산을 막을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어민들은 가공유통센터를 유치해 가리비를 상품화하고, 수급 조절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대형유통업체나 외식 프랜차이즈와 연계한 판로 확대, 가리비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굴산업 분야에선 개체굴(다발이 아니라 낱개로 양식한 굴) 양식 확대, 양식 자동화, 우량종자 확충,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굴 양식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산업 현장 목소리를 담아 경남 주력 양식 품종인 가리비, 굴 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단계 더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겨울 제철맞은 경남 굴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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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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