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관 "러북 새 관광 프로그램 개발 중"
입력 2025.12.28 03:22수정 2025.12.28 03:22조회수 0댓글0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북한이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러시아·북한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리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사업도 착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이 관광객 수 증가를 위한 핵심 조건인 교통 연결망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양측은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통 노선을 개통하는 등 여객 철도 교통편을 확대했고, 올해 77년 만에 모스크바와 평양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개설됐다"며 수요 증가 추세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즐로프 장관은 2024·2025년 러시아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입이 코로나19 시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이 약 4천명이었고, 올해는 7천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2019년 이 수치는 1천명을 약간 넘었다고 설명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과 원산 갈마 해변 휴양지에 대한 러시아인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한번 (북한 방문 관광객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선택 광주전남] ⑥ 시도 교육감, 사법 리스크·단일화 '최대변수'
2025.12.28 05:00
"누나, 애매한 사랑은 그만"…신년 다짐도 AI에 '외주'
2025.12.28 04:59
"韓, 아동 비율 높은 지역일수록 인구당 의사 수 적어"
2025.12.28 04:58
日 눈길 고속도로서 차량 67대 연쇄 추돌…20여명 사상
2025.12.28 04:57
김명훈·신민준 세계기선전 8강 진출…한승주·스미레 탈락
2025.12.28 04:56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CPTPP, 경제적 위압 맞서 '새로운 대화 틀' 창설 검토"
2025.12.28 04:55
나이지리아, 자국내 미국 IS 퇴치전에 "진행중인 일" 지속 희망
2025.12.28 04:53
태국-캄보디아, 교전 재개 20일만에 휴전
2025.12.28 04:52
올해 글로벌 M&A 규모 6천500조원 돌파…2021년 이후 최대
2025.12.28 04:51
중국 11월 공업이익 13.1%↓…14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
2025.12.28 04:51
올해 日기업 관련 M&A 300조원대…역대 최대 규모
2025.12.28 04:50
"내년 日예산안, 다카이치 색깔 선명"…재정악화 우려도
2025.12.28 04:50
日, 내달 태평양 해저 희토류 시험굴착 개시…채산성 검증
2025.12.28 04:49
'디폴트 우려' 中 완커, 7천억대 채무상환 30거래일 유예
2025.12.28 04:48
러 극초음속 미사일 벨라루스 배치 포착…"유럽 겨냥 위력 강화"
2025.12.28 0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