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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미투자 합의 이행 위해 정부 금융기관에 79조원 지원
입력 2025.12.28 03:07수정 2025.12.28 03:07조회수 0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약속한 5천500억 달러(약 81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정부 산하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에 8조5천827억엔(약 79조3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지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일본 협상단과 대화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본의 무역 협상 총괄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대화하는 사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 무역 합의를 발표한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엑스에 올렸다. 2025.7.23 [스커비노 엑스 다운로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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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재정투융자 계획에 따르면 전체 금액은 19조180억엔(약 17조6천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6.1%나 늘었다.

급증한 이유는 JBIC에 대한 지원액(8조5827억엔)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JBIC에 대한 지원을 유형별로 보면 재정융자 4조2천527억엔(약 39조3천억원), 정부보증 4조1천650억엔(약 38조5천억원) 등이다.

일본은 지난 7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5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위한 사업에 일본무역보험(NEXI)과 일본국제협력은행 등을 통해 출자나 융자, 융자 보증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국제협력은행은 한국으로 치면 수출입은행 등의 기능을 맡고 있는 정부 산하 금융기관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무역보험에 대해서는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조엔대(약 9조5천억원)의 국채 발행을 논의 중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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