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특산물 장터 등 매출 17억9천만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북을 치며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모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7~19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흘간 82만명이 방문해 대표 가을 축제로서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고 구는 전했다.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또 행렬에 이은 황포돛배 입항 재현을 통해 옛 마포나루의 정취를 담아냈다. '엄빠랑 축제가자' 행사에서는 '증강현실(AR) 새우잡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김치 담그기 ▲ 반려동물 문화축제 ▲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 ▲ 마포 옛 사진전 ▲ 마포구민 걷기대회 ▲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 7080 추억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축제의 피날레는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했다.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새우젓장터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축제 내내 인기를 끈 새우젓 장터와 특산물 장터,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41개 판매 부스는 지난해보다 2억원 이상 많은 총 17억9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새우젓장터와 특산물장터에서 각각 7억원, 푸드트럭 등 먹거리장터에서 3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강수 구청장은 "새우젓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의 웃음과 발걸음이 축제를 빛냈고 마포의 가을을 따뜻하게 채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전통과 현재가 이어지는 마포'의 매력을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진행된 드론라이트쇼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princ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