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19일 오후 1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개최한다.
6회차인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 :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이다.
디자인이 시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하고, 서울을 매력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글로벌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사람 중심 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도시 전략·디자인 컨설팅 기업 겔(GEHL)의 헬레 소홀트 최고경영자(CEO)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도시 디자인 : 비전에서 실행까지'란 주제로 기조세션을 맡는다.
그는 발표에서 사람이 먼저인 '소프트 시티' 전략과 덴마크 건축가 얀 겔의 철학을 연계해 서울의 미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으로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소홀트 CEO, 우베 크레머링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회장과 '소프트시티와 글로벌 디자인 서울'을 주제로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디자인 전략에 관해 대담한다.
본 세션은 2부로 나뉜다.
첫번째 세션으로 '디자인 협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크레머링 회장과 로렌초 임베시 로마 사피엔자대학 교수,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에선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디아나 유 뉴욕시 서비스디자인 스튜디오부국장, 김병수 주식회사 미션잇 대표가 '도시 혁신을 이끄는 디자인의 힘'이란 대주제 아래 발표한다.
이후에는 김주연 서울시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시민이 바라는 디자인 매니페스토도 마련된다.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소개하고, 청년·외국인·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해 각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포럼은 누리집(www.sdif.org)과 서울시 공식 유튜브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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