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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사고우려에…日시부야·신주쿠 "시민·관광객 오지 말라"
입력 2024.10.31 05:10수정 2024.10.31 05:10조회수 0댓글0

2022년 핼러윈 당일 도쿄 시부야 교차로 모습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022년 10월 31일 핼러윈 당일저녁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10.31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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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도쿄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이자 핼러윈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구가 31일 핼러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시부야역 주변을 방문하지 말라고 호소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시부야구는 또 조례에 따라 이날 JR시부야역 주변에서 노상 음주를 금지하고 편의점 등에는 주류 판매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부야구는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전날 JR시부야역 앞 관광 명소인 '충견 하치코' 동상 주변에 가림막도 설치해 기념사진 촬영도 막았다.

역시 젊은이와 외국인이 많이 찾는 도쿄 신주쿠구도 올해 제정한 조례에 따라 번화가인 가부키초와 그 주변에서 핼러윈 기간 노상 음주를 금지했다.

시부야구와 신주쿠구는 이날 순찰하면서 노상 음주를 단속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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