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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서 또 사전청약 취소…잇단 사업 취소에 불안 확산
입력 2024.07.10 02:52수정 2024.07.10 02:52조회수 0댓글0

리젠시빌주택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사전청약 취소 안내문

[리젠시빌주택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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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될 예정이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돼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젠시빌주택은 최근 홈페이지에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BL 리젠시빌란트'에 대한 사업 취소 및 사전공급 계약 취소 안내를 게시했다.

회사 측은 안내문에서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취소로 인한 사전공급 계약은 별도 방문 없이 취소되며 명단 삭제 및 계좌 부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젠시빌주택은 경기 양주 옥정 일대에서 다수 사업을 진행한 중견 건설사다.

이번에 사전공급이 취소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8층짜리 5개 동, 11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며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당시 전용면적 101㎡가 6억5천214만원, 104㎡가 6억7천209만원에 각각 분양됐다.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며 101㎡가 1.29대 1, 104㎡가 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또다시 사전청약 취소 사례가 나오자 기존 당첨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의 건설 경기와 공사비 상승 추세 등을 볼 때 취소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달에도 DS네트웍스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3·4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던 주상복합 사업을 사전청약 2년 만에 취소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400여명이 피해를 봤다.

또 올해 초에는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2지구에 공급할 예정이던 '우미 린' 아파트를 2022년 사전 청약을 받은 뒤 전면 취소했다.

사전청약을 진행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전청약 사업장의 사정이 다 안좋은 것은 아니지만 공사비와 금리 상승으로 사전청약을 받을 때와 비교해 수익성이 떨어진 사업장도 다수 있다"며 "시장 분위기가 안좋아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이미 상당수 당첨을 포기하고 나간 지역이나 사업장의 경우 본청약 결과도 뻔해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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