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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지급준비금에 경고등
입력 2023.09.19 01:31수정 2023.09.19 01:31조회수 0댓글0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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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대형은행들의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형은행들의 차입금이 지난 6월과 7월 감소했으나 지난달에는 700억 달러(약 92조 원)나 늘었다.

동시에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의 총부채도 1조2천450억 달러에서 1조2천490억 달러(약 1650조 원)로 증가했다.

연준이 18개월 전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예금자들은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해 고수익을 제공하는 대체 금융상품으로 옮겨갔다.

이러한 자금 유출은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은행파산 사태가 일어난 지난 3월 정점에 달했으며, 이후 혼란은 완화됐으나 여전히 예금인출이 이어졌다.

이러한 예금 인출로 압박받아온 은행의 지급준비금은 국채 발행으로 이뤄지는 미국 정부의 차입 증가로도 부담이 되고 있다.

결국 대형은행의 차입 증가는 "지급준비금이 현재 수준에서 상당 수준 감소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월가의 전략가들은 은행의 총지급준비금 최저 적정 수준을 2조5천억달러(약 3천304조 원) 정도로 추정했다.

과거 지급준비금 부족이 각종 문제를 야기한 바 있으며, 특히 2019년 9월 정부가 차입을 늘리고 연준이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서 지급준비금 부족 현상이 발생, 자금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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