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한국 국립국악원은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특별기획전 **〈진연: 조선 왕실의 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인진연도병(壬寅進宴図屏)」**과 조선시대 문헌을 중심으로, 그 속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악기, 복식, 무용 등을 함께 소개합니다.
**「임인진연도병」**은 1902년 4월, 고종이 51세 되던 해에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하는 의식의 과정과, 이를 기념하여 열린 진연(연회)을 담아낸 10폭 병풍입니다.
기로소는 조선시대에 나이가 많은 고위 문신들을 예우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입니다.
이 10폭 병풍에는 고종의 기로소 입소 장면, 신하들을 중심으로 열린 외진연, 왕실을 중심으로 열린 내진연 등 다양한 상황이 세밀하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전시 첫날인 12월 12일에는, 조선시대 진연에서 연주되었던 음악과 무용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개막 기념 공연 **〈궁중음악에 담긴 조선의 멋〉**이 개최됩니다.
병풍 속 무용수와 악사들이 되살아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시 개요 ◆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2일(금) ~ 2026년 2월 10일(화)
※ 일·월요일, 공휴일, 연말연시(12/29~1/2) 휴관
관람 시간: 10:00 ~ 18:00
장소: 오사카한국문화원 1층 밀리내갤러리
(오사카시 기타구 히가시텐마 1-1-15)
※ JR 도자이선 ‘오사카 텐만구’역, 지하철 ‘미나미모리마치’역 인근
입장: 무료
주최: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국립국악원
자세한 내용은 주일 오사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