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 방역당국·일본과 협의중"

입력 22. 05. 13 10:49
수정 22. 05. 13 10:49

2020년 3월 이후 운항 중단 상태…항공사, 다음달 주 2회 운항 계획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카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위해 외교부·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일본의 방역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국토교통성 등 일본 측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지난 11일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 일본 측 방문단 면담에서 김포~하네다 운행 재개 의사를 표명하면서 본격적인 한일 정부 실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당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새 정부는 김포에 방역 시설을 구축해 일본 출국자를 전부 검사해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일본 측에서는 (한국인 입국자가) 즉각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격리를) 면제해 주면 김포-하네다 라인의 복원으로 양국 국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운항 허가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다음달 주 2회 일정으로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아직 운항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일본 정부의 격리 면제도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항 재개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적인 노선으로 꼽힌다. 한국에는 인천이, 일본에는 나리타 공항이 있지만 김포와 하네다 공항이 수도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 뛰어나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김포 하네다 노선이 다른 일본 노선보다 상용 수요도 높아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서울과 도쿄를 방문하는 승객들도 교통 편의성 때문에 인천보다 김포 노선을 더 선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020년 3월을 마지막으로 2년 넘게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국내 항공사들은 현재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등의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이다.'
 

촬영 이세원, 일본 도쿄도에 있는 도쿄국제공항(하네다 국제공항)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촬영 이세원, 일본 도쿄도에 있는 도쿄국제공항(하네다 국제공항)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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