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코로나 사망자 200만명 넘어…미주·아프리카 감염↑"(종합)

입력 22. 05. 13 09:24
수정 22. 05. 13 09:24

세계 다른 지역 신규확진은 감소세…중국은 전주보다 145% 증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로마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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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수는 200만3천8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4월 100만 명 선을 넘어선 이래 1년 1개월 만에 200만 명 선까지 깨진 것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2억1천849만4천623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는 141만6천157명, 신규 사망자는 4천263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다만 유럽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주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인다.

유럽 이외 지역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만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14%, 12% 증가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마찬가지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WHO 주간 팬데믹 보고서를 보면 지난 한 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350만 명, 신규 사망자 수는 2만5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 대비 각각 12%, 25% 줄어든 것이다.

국가별 통계에서는 중국의 신규 감염 급증세가 눈에 띈다. 전주 대비 무려 145% 증가했다.

중국은 현재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강도 봉쇄 정책을 시행 중이다.

WHO는 아직 50여 개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직 경계를 풀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WHO 고위 관리는 이날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공중보건 규제 완화가 남부 아프리카에서 감염 급증을 추동하고 있다면서, 이들 나라는 새로운 유행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1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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