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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대표작 3편 모은 트리플 빌 공연
입력 2026.10.20 02:34수정 2026.10.20 02:34조회수 0댓글0

서울시발레단 트리플 빌 '올 포 한스 판 마넨'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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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이 타계 1주기를 맞은 네덜란드 현대 발레 거장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 3편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트리플 빌 '올 포 한스 판 마넨'(All for Hans van Manen)을 다음 달 19∼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1971년 초연된 '그로세 푸게'부터 1977년 초연된 '5 탱고스', 1995년 초연된 '캄머발레'까지 약 25년에 걸친 한스 판 마넨의 예술적 궤적을 담은 대표작 3편이 함께 오른다.

'캄머발레'(Kammerballett)는 서울시발레단이 2024년 아시아 초연을 거친 뒤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효정이 객원 수석으로 합류하고 류형수 전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가 특별 출연한다.

한국 초연작인 '그로세 푸게'(Grosse Fuge)는 베토벤의 곡 '대푸가'를 바탕으로 신체적 조형미를 펼쳐낸다.

지난해 서울시발레단이 아시아 초연한 '5 탱고스'(5 Tango's)는 클래식 발레 테크닉과 탱고 음악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최영규가 객원 수석으로 함께한다.

한스 판 마넨은 클래식 발레 테크닉을 바탕으로 현대적 미학과 음악성을 결합해 유럽 현대 발레의 흐름을 이끈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이 신규 시즌 무용수를 선발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8월 오디션을 진행해 한국 외 국적 무용수 2명을 포함한 19명의 시즌 무용수를 선발했다.

yun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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