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두번 격추되고도 산 美조종사…"벼락 두번맞은 확률"
입력 2026.06.06 04:13수정 2026.06.06 04:13조회수 0댓글0

쿠웨이트에서 오인사격으로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의 조종사의 탈출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됐다가 구조된 미국 공군 조종사가 불과 한 달 전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오인 사격 격추 사건의 생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CBS뉴스는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조종사가 전쟁 초기에 발생한 쿠웨이트 방공망의 오인 사격 사건과 이란군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두 번의 격추 사건에서 각각 생존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종사가 처음 격추된 것은 지난 3월 2일이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 중이던 당시 쿠웨이트 군의 오인공격으로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추락했지만,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이 조종사는 6명 중의 한 명이었다.
이후 이 조종사는 한 달 만인 4월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공격을 받고 격추됐다.
같은 F-15E 전투기에 탑승했던 무기체계 장교는 적진에 은신한 끝에 이틀 만에 구조됐지만, 이 조종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수 시간 만에 발견됐다.
한 달 새 두 번 격추됐지만, 생명을 지킨 것이다.
미군 조종사가 한 전쟁에서 두 차례 격추된 사례는 지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군 중장 출신인 데이비드 뎁툴라 미첼 항공우주연구소 학장은 "매우 이례적인 우연의 일치로 벼락을 두 번 맞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kom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시진핑, 트럼프-김정은 만나게 해 북러밀착 약화하려 할 수도"
2026.06.06 04:51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美,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2026.06.06 04:51
트럼프 "이란 자존심 세다"…종전합의에 '시간 좀 걸린다' 예상
2026.06.06 04:50
中부주석, 푸틴 만나 "상호 신뢰 다지고 실질 협력 확대"
2026.06.06 04:50
영프독 정상, 주말 런던 회동…젤렌스키도 참석
2026.06.06 04:49
레바논 대통령 "이란, 우리를 對美 협상카드로 사용…용납 못해"
2026.06.06 04:49
WHO·아프리카CDC, 8천억원 규모 에볼라 공동 대응 나선다
2026.06.06 04:48
러 특사 "'푸틴-트럼프 터널' 중국도 참여할 수 있을 것"
2026.06.06 04:48
'피노키오'는 된다더니…독일 총리에 '거짓말쟁이' 댓글 벌금형
2026.06.06 04:47
북중, 비핵화 논의할까…中 "한반도 평화·안정은 공동이익"
2026.06.06 04:47
뉴욕증시, 비농업 고용지표 소화하며 하락 출발
2026.06.06 04:47
"우리 부채는 GDP 15.6%, 프랑스는?"…佛경제 조롱한 푸틴
2026.06.06 04:46
러 국영 원전기업 CEO "한국, 북극항로에 큰 관심"
2026.06.06 04:46
미군, 인도양서 대형유조선 차단…"어디서든 이란 지원 저지"
2026.06.06 04:46
'세계 최강' 안세영, 초추웡 완파하고 인니오픈 4강 안착(종합)
2026.06.06 0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