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K팝 경연대회 결선·한-타 합동 콘서트 등 예정

'한-타지키스탄 문화대축제'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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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약 3개월 앞두고, 실크로드의 요충지 타지키스탄에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대규모 문화 교류의 장이 막을 올린다.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대사 전성식)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의 오페라 발레 극장 앞 모스크바 광장 등에서 '한-타지키스탄 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매년 여름 열리던 '코리아 페스티벌'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타지키스탄 정부 주요 인사, 재외동포, 외교단, 타지키스탄 시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17일 오후에는 현지 젊은 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K팝 경연대회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우승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K팝 월드 페스티벌' 글로벌 예선 지원 기회를 얻는다.
18일에는 한국과 타지키스탄 공연단이 함께 꾸미는 합동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아이돌 '기수'(KISU), 소리꾼 박정수, 사물놀이패 '처랏'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간 내내 야외 부스에서는 한식을 비롯해 K-전통놀이, K-관광, K-뷰티, 영화·드라마 등 현지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20일에는 타지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파미르 고원 아래 실크로드 중심지인 후잔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문화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타지키스탄 내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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