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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5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 침범…美 전투기 출격
입력 2026.02.22 08:36수정 2026.02.22 08:36조회수 0댓글0

러시아의 Tu-95 폭격기

[일본 자위대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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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러시아의 군용기 5대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해 미국과 캐나다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우주방위 기구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알래스카 ADIZ에 진입한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와 Su-35 전투기 2대, A-50 조기경보기 1대를 탐지·추적했다고 밝혔다.

NORAD는 F-16 전투기 2대와 F-35 전투기 2대, 조기경보기 E-3 1대, KC-135 공중급유기 4대를 출격시켜 대응했으며 러시아 전투기들이 알래스카 ADIZ를 벗어날 때까지 이들을 식별·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알래스카 ADIZ는 미국과 캐나다의 영공 방어를 위해 설정된 국제 공역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NORAD는 위성과 지상 및 공중 레이더, 전투기로 구성된 다층 방어망을 운용해 러시아 군용기를 탐지·추적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국제 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NORAD는 밝혔다.

러시아의 알래스카 ADIZ 침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8월과 9월에도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알래스카 ADIZ에 진입해 NORAD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작년 7월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용기가 알래스카 ADIZ에 진입한 바 있다.

당시에도 러시아 측 군용기는 미국과 캐나다의 영공으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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