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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32년 이어 2043년에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출마"
입력 2024.12.03 04:09수정 2024.12.03 04:09조회수 1댓글0

이달로 2년 임기 종료…"경쟁 심화로 주도면밀한 준비 중요해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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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032년에 이어 2043년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다치바나 게이이치로 관방 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일본)는 2043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할 것을 결정해 유엔 절차에 따라 후보 등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19년 뒤에 치러질 선거 출마를 조기에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매년 격화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상의 주도면밀한 준비와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미 2032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이달 비상임이사국 2년 임기를 마친다.

다치바나 부장관은 "안보리 개혁 논의를 계속해서 주도하고 유엔 전체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만 주어진 거부권만 행사할 수 없을 뿐 유엔 안보리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그룹 비상임이사국은 2개국이며 매년 한 나라를 뽑는다.

한국은 올해 일본과 함께 아태 그룹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했다. 한국 임기는 내년까지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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