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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도입 부산 지하철 전동차,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입력 2024.07.24 01:33수정 2024.07.24 01:33조회수 0댓글0

부산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산도시철도 개통 첫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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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1편성 전동차'가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철도 전동차가 역사적 상징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자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통공사는 설명했다.

해당 전동차는 1985년 7월 19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때 도입된 첫 전동차 중 하나로 2018년 7월까지 33년간 운행됐다.

국내 최초로 자동 열차제어 운전 시스템이 탑재돼 1명이 운전할 수 있는 등 이전의 철도 차량과 다른 기술이 적용됐고 중형·스테인리스강 차체로 처음 제작된 전동차였다.

공사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동차를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에 보존한 뒤 내년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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