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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가족과 함께 고궁·종묘로…보호자 2명 '무료입장'
입력 2024.04.24 12:56수정 2024.04.24 12:56조회수 0댓글 0

광화문서는 인형 탈 쓴 수문장 등장…체험 행사·공연 등 다채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 캐릭터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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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국가유산(문화재)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보호자 2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4대 궁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을 포함한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무료 관람이다. 어린이는 상시 무료 관람 대상이다.

경복궁 광화문과 협생문 일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용천동굴 체험 공간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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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이 광화문 파수 의식을 선보인다. 4∼6일에는 조선시대 중앙군의 정예 병사였던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는 정조(재위 1776∼1800)의 효심을 배우고, 복숭아꽃을 활용한 조명등을 만드는 체험 행사를 5월 4일에 연다. 사전 신청을 받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경기 동구릉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건원릉에서 큰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조선의 왕이 돼 제향하고 왕릉의 구조와 역사도 배울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어린이날에 '어린이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선보인다.

무형유산 어린이 공연 '벨벳토끼'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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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면 박제 표본을 직접 만져보고, 현미경을 이용해 식물을 관찰해볼 수 있다. 크고 오래된 천연기념물 나무를 촬영한 사진, 영상을 모은 전시도 열린다.

다양한 화석과 지질 유산이 보관된 수장고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문을 활짝 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도 펼쳐진다.

5월 4일에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을 찾으면 국악 뮤지컬 집단 '창작하는 타루'가 출연하는 공연 '벨벳토끼'를 볼 수 있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광장에서 뮤지컬 공연과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충남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엽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어린이날 문화 행사 모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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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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