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등 12곳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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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한강공원 방문객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천140ｍ 구간에 설치돼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음악과 어우러진 색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매일 낮 12시와 오후 7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20분씩 가동되며, 7월과 8월에는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가동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분수'가, 5월1일부터는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와 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 등 7개 분수가 운영된다. 7월2일부터는 뚝섬한강공원 '물보라극장'과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시는 5∼6월과 9∼10월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5월16일∼10월8일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색다른 분수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수별 가동시간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미래한강본부 기반시설과(☎ 02-3780-0628/0652)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5년 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는 아름다운 분수 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여름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다채로운 분수 쇼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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