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력·재능 맞는 해외 봉사활동 길 열렸다

입력 22. 08. 05 14:42
수정 22. 08. 05 14:42

코이카, 누구나 봉사할 수 있는 '국민제안 봉사단' 상시모집

 

'국민제안 봉사단' 포스터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민 누구나 이력과 재능에 맞는 해외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우리 국민의 해외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자가 봉사활동 분야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국민제안 봉사단'을 상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코이카는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우리의 주요 원조 분야를 고려해 교육을 비롯해 보건·의료, 공공행정, 농림수산, 기술·환경·에너지 등 5개 분야, 49개 직종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모집·운영해왔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대한 문의와 확대 요청이 잇따르자 국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제안 봉사단에 응모하려면 코이카 해외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분야(직종)와 대상 국가, 활동 내용(아이디어) 등을 작성해 게시판에 접수하면 된다.

제안한 봉사활동은 파견국의 현지 수요와 현지 활동기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해외봉사단 모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해외봉사단 154기를 선발할 때 '국민제안 봉사단'의 제안을 반영했다. 볼리비아의 백신 교육과 환경교육 등이다.

16일까지 국민제안을 반영한 해외봉사단 155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르완다, 카메룬, 탄자니아 등에서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156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다.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해외 봉사에 뜻이 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봉사단 파견이 재개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의 해외 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1990년 첫 파견 후 지금까지 62개국에서 2만 7천여 명이 활동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에는 45개국에서 활동하던 봉사단원 1천437명 전원이 사고 없이 귀국했다.

코이카는 봉사단원의 안전을 고려해 코이카 본부와 해외 사무소, 현지 병원을 연계한 안전 관리·이송 체계를 갖췄다. 긴급 의료와 보안 관련 보험 가입, 각종 백신 접종 등도 지원하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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