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항버스 승객 5개월새 2.6배로…외국인택시 이용도 급증

입력 22. 07. 06 09:27
수정 22. 07. 06 09:27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관광 재개 영향…"점차 정상화 전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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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항공·관광 수요가 늘면서 서울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이 5개월 사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택시도 운행을 재개한 지 2개월 만에 이용실적이 5천 건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두 교통수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약 2년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항공노선 운행이 재개되고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수요가 늘면서 이용객이 회복되는 추세다.

특히 공항버스는 하늘길이 막힌 영향으로 대다수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점차 정상화하는 추세다. 현재 4개 사에서 15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객 수는 18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기준 총이용객은 5만7천420명(일평균 1천914명)으로, 1월의 총이용객 2만1천947명(일평균 708명)보다 약 2.6배 증가했다.

전월 대비 일평균 이용객 수 증가율은 5월에 20%, 6월에 95%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월) 이후 본격적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이 이달부터 약 2년 만에 5만 명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관광·여행 분야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공항버스 이용객 역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간 해외 입국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역택시로 운영되던 외국인 관광택시는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189대가 운행 중이며 운행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에 1천321건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2천95건, 6월 2천328건으로 월평균 2천 건 수준을 유지하며 증가 추세다.

시는 시민과 외국인의 편리한 공항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승객 수 증가세가 이어지면 노선 운영을 추가로 인가하는 등 신속하게 관리·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해외여행 증가로 공항 연계 교통 운영 상황도 점차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증가하는 국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 등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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