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투약시 코로나19 중증화 58%, 사망률 46% 감소"

입력 22. 06. 23 11:55
수정 22. 06. 23 11:55

방대본, 60대 이상 확진자 3만5천명 대상 분석 
지난주 이상반응 신규 신고 337건…477건 보상 결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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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투약시 중증·사망 위험도를 약 절반가량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60대 이상 확진자 중 3만5천287명의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대상자 중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투약군은 7천63명, 복용하지 않은 미투약군은 2만8천224명이다.

분석 결과 투약군의 중증화율이 0.33%로, 미투약군(0.78%)보다 58% 낮은 것이 확인됐다.

사망률은 투약군이 0.25%, 미투약군이 0.47%로 팍스로비드 효과로 사망 위험도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해당 기간 60대 이상 확진자 34만4천766명 중 분석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성별, 연령, 접종력 등 주요변수를 매칭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콩 3차병원 입원환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중증화율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각각 67%, 68%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다소 낮지만, 분석대상의 연령과 예방접종력 차이를 고려하면 기대 가능한 수준의 효과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2∼4월 국내 요양병원 5곳의 입소자 중 확진자 819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비교분석을 진행해 중증화율 51% 감소, 사망률 38%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한편 지난주(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규 신고는 33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47만1천775건, 전체 예방접종 대비 신고율은 0.38%다.

이 가운데 중증,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8천627건으로 3.9%였다.

4차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2천420건으로 신고율은 0.06%다.

5∼18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이상반응은 2만1천45건으로 신고율은 0.32%로 집계됐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2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사례 2천341건을 심의해 이중 477건(20.4%)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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