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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최고 車 됐다…현대차그룹, 3년연속 '세계 올해의 차' 석권
입력 2024.03.28 01:04수정 2024.03.28 01:04조회수 0댓글 0

WCA서 '올해의 전기차' 이어 최고상…아이오닉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전용플랫폼 E-GMP 탑재 전기차 3종, 2022년부터 최고자리 올라


(뉴욕=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올해 최고의 차가 됐다.

EV9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했다. EV9은 '올해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기아 EV9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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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 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올해 EV9이 WCOTY에 선정되면서 5년간 4차례나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차량(아이오닉5·아이오닉6·EV9)이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았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따른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에 따른 앞선 전동화 성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사양이 특징이다.

차량은 총 38개 차종이 후보에 오른 올해의 차 부문에서 볼보의 EX30, BYD(비야디)의 실과 최종적으로 경합을 벌인 결과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WCOTY에도 오르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를 거머쥐었다. 3대 상 중 또 다른 하나는 '유럽 올해의 차'(COTY)다.

현대차 아이오닉5 N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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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아이오닉 브랜드로 월드카 어워즈 상을 받았다.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으로 주행 능력을 끌어올린 현대차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2004년 시작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고,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투표로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에는 ▲ 올해의 자동차 ▲ 올해의 전기차 ▲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 올해의 고성능차 ▲올해의 럭셔리차 ▲ 올해의 도심형 차 등 6개 부문에서 최종작을 선정했다.

올해의 럭셔리차에는 BMW의 5시리즈(i5 포함), 올해의 도심형차에는 볼보 EX30가 올랐다. 올해의 디자인 상은 도요타 프리우스가 받았다.

수상자로 나선 현대차와 기아 경영진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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