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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8% "몇 달간 물가상승 완화 안 될 것"
입력 2023.06.01 02:46수정 2023.06.01 02:46조회수 2댓글 0

시장조사기관 뉴머레이터 "68%는 경제 악화 예상"


[그래픽] 미국 소비자물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9%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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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인 대다수가 당분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완화되지 않고 미 경제도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뉴머레이터가 미국인 1천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 실시한 월간 소비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78%는 향후 몇 달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9% 올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여름 40여 년 만에 최고치인 9.1%에 비해 많이 내려갔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치솟는 물가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3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앞선 달보다 0.5% 상승했고 같은 달 식품 가격은 1년 전보다 8.5% 비싸졌다.

또 응답자 가운데 68%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과 경제 악화 우려 속에 미국인들은 식당과 전자제품, 여행 등 순으로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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