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보상금 약정' 보도에 억울함 호소
입력 2023.05.31 05:43수정 2023.05.31 05:43조회수 2댓글 0
"피해자 위했는데…악의적 보도에 횡령 고발까지 당해"
기자회견 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3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5.31 daum@yna.co.kr
원본프리뷰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보상금 일부 반환 약정'을 두고 불거진 최근의 논란을 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31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언론의 약정 관련 보도를 신호탄 삼아 여당은 악담을 퍼붓고 보수 단체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까지 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국언 시민모임 이사장은 "회원들은 14년 동안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에 자발적으로 앞장서 왔다"며 "이들을 도와 2018년 대법원 배상 판결을 이끌었더니 되레 표적을 삼아 회초리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최근 굴욕 외교로 궁색한 처지에 몰리자 애먼 시민단체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며 "탄압을 중단하고 피해자 인권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한 언론은 시민모임이 11년 전 미쓰비시 강제동원 손배소송 원고 5명과 맺은 보상금 일부 반환 약정을 보도하면서, "징용 피해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며 이를 비판적 시각으로 조명했다.
시민모임은 해당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다. 공익적 목적으로 시작한 일인 만큼 마무리도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명했다.
dau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태풍위험 지역 알린다…통계청, 자연재해 통계지도 서비스 제공
2024.04.25 01:35
"해외서 활약하는 21세기 장보고 찾아요"…'한상 어워드' 공모
2024.04.25 12:29
반크, 한국 발전상과 재외동포 모국 기여 영어·일본어 홍보
2024.04.25 12:22
"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재외동포청 법령 개정해 시행
2024.04.25 12:21
(출전응모~6/17)2024 K-POP COVER DANCE FESTIVAL in Japan
2024.04.24 03:53
한국요리교실 〜 김치찜
2024.04.24 01:48
한일교류 작문콘테스트 2024
2024.04.24 01:46
한국영화상영회 「자산어보」
2024.04.24 01:38
머스크 "저가 전기차 내년 초 출시"…테슬라 주가 시간외 13%↑(종합2보)
2024.04.24 01:25
다큐 '노무현과 바보들' 속편 내달 개봉…15주기 기념작
2024.04.24 01:25
美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위험無"
2024.04.24 01:23
6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어2'…송승헌·오연서·이시언 출연
2024.04.24 01:19
지코 "꿈의 무대 MC, 최고의 도파민"…비·다듀·크러쉬 출격
2024.04.24 01:17
日미쓰이, UAE LNG 개발사업 참여…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기
2024.04.24 01:16
'지옥화' 등 1950년대 한국영화 7편 우디네극동영화제서 공개
2024.04.24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