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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유통기한 임박 상품 밀웜 먹이로 활용
입력 2023.03.23 01:05수정 2023.03.23 01:05조회수 0댓글 0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바이오 소재 기업 케일과 지난 17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식용 곤충 밀웜 사료로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BGF리테일, 유통기한 임박 상품 밀웜 먹이로 쓴다

[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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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은 밀웜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BGF리테일은 물류센터 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임박해 폐기를 앞둔 식품을 밀웜 먹이로 제공하게 된다.

물류센터에서 분류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케일에 전달하면 이를 재가공해 배합 사료를 만든다.

라면, 스낵, 음료, 주류 등 편의점 취급 품목의 80%에 해당하는 가공식품을 밀웜 먹이로 제공한다.

케일은 밀웜에서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등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유기질 비료와 축수산물 사료를 개발하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연구·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사용한다.

BGF리테일은 내달까지 약 11t(톤)에 달하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케일에 전달한다.

상품 폐기를 1t 줄일 때마다 약 0.97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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