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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폭 둔화…'노도강'도 진정세
입력 2023.02.02 05:16수정 2023.02.02 05:16조회수 1댓글 0

규제완화 영향에 12월말 비해 낙폭 3분의 1로 줄어 전셋값도 봄 이사철 수요 움직이며 하락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영향으로 서울과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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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떨어졌다.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달 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말 주간 0.74%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

한동안 매주 1%대의 하락세를 보여온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노원구는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19%로, 도봉구는 -0.37%에서 -0.25%로 각각 내림폭이 줄었다.

안전진단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7%로, 서대문구는 -0.35%에서 -0.24%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5%)와 강남구(-0.18%)가 지난주(-0.06%, -0.11%)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최근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진 송파구는 -0.26%에서 -0.19%로 낙폭이 감소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55%, 0.39% 하락하며 역시 지난주(-0.59%, -0.4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과 함께 지방 아파트값도 지난주(-0.35%)보다 낙폭이 둔화(-0.32%)하면서 전국(-0.38%)적으로도 5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했다.

세종(-1.0%)과 대구(-0.46%)는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유지했으나 부산(-0.46%)과 전남(-0.29%), 경북(-0.17%), 경남(-0.31%), 대전(-0.41%) 등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세시장도 역전세난이 여전하지만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전세수요가 움직이면서 낙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지난주 -1.01%에서 이번주 -0.96%로 감소했고, 전국은 -0.75%에서 -0.71%로 둔화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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