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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축사 난방기 사용 조심…과열로 삽시간에 '화르르'
입력 2022.12.02 05:46수정 2022.12.02 05:46조회수 1댓글 0

강원 12월 화재 급증…대부분 전기시설 과열·누전 때문


화재로 검게 그을린 닭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축사 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 124건 중 18건(14.5%)이 12월에 발생해 월평균 10.3건을 웃돌았다.

겨울철 축사 화재 원인으로는 난방기, 보온등, 전열 배기관의 과열과 누전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시간대를 보면 낮(정오∼오후 6시)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야간(오후 6시∼자정) 30건, 오전(오전 6시∼정오) 28건, 심야(자정∼오전 6시) 26건 등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축사 화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춘천과 철원으로 각 21건씩 발생했다.

이어 홍천과 강릉, 횡성에서 각각 14건, 11건, 10건이 발생했으며, 속초(0건)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는 1∼6건씩 발생하는 데 그쳤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사룟값 상승으로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화재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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