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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재활용 쉬운 '無로고 컵' 늘어나
입력 2022.12.02 04:58수정 2022.12.02 04:58조회수 0댓글 0

제도 시행지인 세종·제주서 '다회용컵 전용 매장'도 증가


유제철 차관, 일회용 컵 보증금제 현장 준비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2일 세종시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전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음료를 구입하고 보증금이 적용된 일회용 컵 회수기를 이용하여 반납해보고 있다. 2022.12.2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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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일 세종과 제주에서 시행된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맞춰 재활용이 쉬운 컵을 쓰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늘었다고 환경부가 이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 매장이 100개 이상이어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인 프랜차이즈 가운데 로고 등이 잉크로 인쇄되지 않은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브랜드는 지난달 말 기준 33개로 작년 6월 2개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플라스틱컵에 잉크로 로고 등을 인쇄하면 재활용 시 잉크가 불순물이 돼서 재활용이 어렵게 된다.

일회용컵을 아예 안 쓰는 매장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에 맞춰 세종과 제주 내 매장을 모두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인 프랜차이즈의 매장을 기준으로 세종과 제주 다회용컵 전용 매장은 각각 12곳과 96곳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으려면 음료값을 결제할 때 컵 보증금 300원을 같이 결제하도록 하고 보증금은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다.

이날 세종과 제주 50개 브랜드 522개 매장에서 시행됐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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