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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파업…KTX 등 열차는 정상 운행
입력 2022.05.27 01:00수정 2022.05.27 01:00조회수 0댓글 0

임금인상·호봉제 도입 등 요구…대체인력 투입 등으로 큰 혼란 없을 듯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파업 당시 코레일네트웍스 노조원 시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로 주요 역 매표와 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 등을 맡는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27일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는 29일 오전 9시까지 이틀여 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 1천802명 중 노조원이 1천79명(59.9%)이어서 역 매표 서비스와 고객 안내, KTX-공항버스 운행, 광역전철 역무 업무 등에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하지만 철도 고객 다수가 승차권 앱 '코레일톡'이나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데다 대체인력과 안내 인력 투입 등으로 큰 불편은 없는 상태다. KTX 등 열차도 모두 정상 운행한다.
 
  노조는 공공기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인 2.4%를 넘어 시중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 수준의 임금 인상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사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임금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사측은 파업에 따라 전국 역 매표창구 운영을 현재 32개에서 23개로 줄이고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을 안내 인력으로 배치하며, 철도고객센터에도 15명의 비상 인력을 투입하고 자동응답 전화(ARS)를 활용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KTX-공항버스 운행을 하루 48회에서 20회로 줄이고, 28일과 29일 KTX-특송 운영을 중단한다.
 
  코레일네트웍스 관계자는 "사무직 인력과 비노조원 등을 투입해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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