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금융기관 등의 사이버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하는 앤트로픽의 자율형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오픈AI가 일본 정부와 기업에 사이버 공격 방어형 최첨단 AI 모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전했다.
오픈AI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해 최근 선보인 AI 모델 'GPT-5.5-사이버'를 일본 정부와 일부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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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5-사이버는 AI를 악용, 일본 정부나 금융기관, 기업을 노리는 고도의 사이버 공격을 막는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해설했다.
폴 나카소네 오픈AI 이사는 일본 정부와 진행한 협의와 관련해 일본 측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미토스 대항마로 'GPT-5.4-사이버'를 출시한 지 약 한 달 만에 진보한 버전인 GPT-5.5-사이버를 발표한 바 있다.
'미토스 쇼크'를 촉발한 앤트로픽의 마이클 셀리토 글로벌 정책 총괄은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한 인터뷰에서 미토스 악용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에 일본을 포함한 외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대규모 취약점 탐지·분석 역량을 갖춘 AI 모델인 미토스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토스 접근 권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구축했다.
다만, 영국 AI안전연구소를 제외하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위주로 모델을 공유하고 있어 한국, 일본 등은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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