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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엔 푼돈이지만…기초수급비 아껴 16년째 기부한 김규정씨
입력 2025.12.02 12:49수정 2025.12.02 12:49조회수 0댓글0

김규정씨의 기부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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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해마다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 수당을 모아 기부하는 김규정(47·전북 완주)씨가 성금 12만원을 2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올봄에도 11만원을 기부했던 김씨는 뇌 병변과 지체 장애를 겪으면서도 첫 아이의 탄생 전부터 정부 지원 생활비를 아껴 16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공동모금회는 그의 뜻에 따라 완주군청과 협력해 기부금을 저소득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데 쓸 계획이다.

김씨는 "생계가 어렵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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