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찾는 외국인 4명 중 3명 방문…외국인 결제 건수 1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CJ올리브영의 첫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1년간 25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점 1년 맞은 올리브영N 성수
[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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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성수 상권 변화를 정리한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일 오픈한 올리브영N 성수에는 올해 10월까지 1년간 250만명의 고객이 찾아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를 방문한 외국인 193만명 중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한 고객은 140만명으로, 4명 중 3명이 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전후 성수 지역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592% 증가해 내국인(81%)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 지역 유동 인구가 약 2천만명, 카드 결제 건수가 581만건 증가하는 등 성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것과 맞물린 것인데, 특히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이 외국인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가 되면서 일대 단일 매장 가운데 외국인 결제 건수에서도 올리브영N 성수가 1위를 차지했다.
성수 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 6곳의 외국인 매출 비중 역시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전 평균 40%에서 올해 10월 기준 70%까지 상승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가 문을 연 이후 성수동 일대 팝업 콘텐츠의 중심축이 K뷰티로 이동했다"고 자평했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후 성수 일대에서 열리는 뷰티 팝업은 월평균 14개로 지난해(8개) 대비 75% 늘어났다.

올리브영N 성수 건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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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이 매장에 올리브영의 뷰티 리테일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고 있다.
뷰티·패션·식음료 등 트렌드를 이끄는 성수 상권에서 K뷰티의 선두주자로서 '넥스트 뷰티'를 제안하고 국내외 고객의 검증을 받는다.
올리브영N 성수에만 도입된 신규 브랜드 수는 150여개 이상일 정도다.
또 인공지능(AI)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등 6가지 전문적인 뷰티케어 서비스를 통해 쇼핑뿐 아니라 K뷰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N 성수 뷰티케어 서비스 이용고객은 누적 3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54%가 외국인이었다. 특히 피부진단 컨설팅의 외국인 비중은 87%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K뷰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 K뷰티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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