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참석하지 않은 트럼프 미 대통령 30일 귀국…젠슨황, 짧은 방문에도 주목
정상들, 주로 김해국제공항 이용…"끝까지 경호·경비 차질 없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촬영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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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대부분 1일 귀국길에 오른다.
경찰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한 대부분 정상급 인사들이 1일 귀국한다.
CEO 서밋 참석차 경주를 방문했던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포항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악수하는 트럼프·시진핑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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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문제 등이 있어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지만,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입국할 때 이용한 경로를 역순으로 이용해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은 상당수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도 입국할 때 김해공항을 이용했다.

대화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2025.10.31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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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어 이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 홍콩, 페루 대표단 및 정상급 인사들은 2일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상회의 참가 각국 정상들이 모두 귀국할 때까지 이들의 이동 경로에 맞춰 교통 통제와 경호·경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주요 행사장과 시설이 몰려 있는 보문관광단지로의 일반차량 출입은 1일 오후까지 통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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