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국인 50만명·일본인 37만명·대만인 16만명 순
해외로 나간 국민은 224만명…코로나 이전 109.1% 수준

인천공항
(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사진은 지난 4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5.4.17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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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17%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70만2천8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월의 116.7%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50만3천명이 방한했다. 다음으로는 일본(37만1천명), 대만(15만5천만명), 미국(12만2천명), 필리핀(4만8천만명)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93.0%, 147.6% 수준으로 회복했고, 대만과 미국, 필리핀 시장은 각각 150.8%, 134.0%, 131.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시장은 2019년 같은 달의 116.9% 수준이었고, 구미주(유럽·아메리카) 시장은 127.1% 수준으로 코로나 때를 웃돌았다.
올해 1∼9월 방한객은 1천40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0%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간의 108.9%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424만명), 일본(267만명), 대만(141만명), 미국(110만명), 홍콩(46만명) 순이었다.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24만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109.1% 수준까지 늘었다. 올해 1∼9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모두 2천16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7.4%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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