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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 사퇴
입력 2022.12.02 12:26수정 2022.12.02 12:26조회수 0댓글 0

시합 앞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경기. 벨기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시함을 기다리고 있다. 2022.12.2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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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스페인)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 1무 1패가 된 벨기에는 모로코(2승 1무), 크로아티아(1승 2무)에 이어 조 3위에 그쳤다.

현재 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경기가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6년부터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8강에서 브라질을 꺾는 등 선전하며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을 노렸던 지난해 유럽선수권 8강에 그쳤고,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도 들지 못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어차피 계약 기간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원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설령 우리가 우승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크로아티아전은 내용이 괜찮았다"며 "1, 2차전이었던 캐나다, 모로코와 경기 때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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