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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국, 안전조치 소홀로 근로자 숨진 대구 중견업체 압수수색
입력 2022.05.27 01:16수정 2022.05.27 01:16조회수 0댓글 0

[연합뉴스TV 제공]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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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노동 당국이 27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근로자가 숨지도록 한 대구의 한 중견 제조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제조업체 평화오일씰공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 업체에서는 올해 2월 9일 프레스기에서 날아온 물체에 근로자가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근로자는 3월 10일 숨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채 프레스기를 가동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며 "안전 시스템 관리 부실 정황이 의심돼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중대산업재해는 27건으로, 작년보다 6건 적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가 일하다가 죽거나 다치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감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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